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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올리브오일 하루 한 스푼?

by 박카스1 2025.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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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올리브오일을 한 스푼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처음 들으면 “기름을 그냥 먹는다고?” 하고 고개가 갸웃해지죠. 저도 처음엔 SNS에서 잠깐 유행하는 건강 트렌드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방법만 제대로 지키면 꽤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습관이더라고요.

올리브오일, 특히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에는 불포화지방산과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합니다. 이 성분들은 혈관 속 염증을 줄이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의 산화를 억제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해외 대규모 연구에서 올리브오일을 꾸준히 섭취한 그룹이 심장질환 위험이 유의미하게 낮았다는 결과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습니다.
**“아무 올리브오일이나, 아무 때나 먹으면 효과 없다”**는 점입니다.

먼저 제품 선택부터가 핵심입니다. 반드시 라벨에 **‘엑스트라버진(Extra Virgin)’**이라고 적힌 제품이어야 합니다. 이는 화학적 정제 없이 압착한 오일로, 항산화 성분이 가장 많이 살아 있습니다. 값이 조금 비싸더라도 이 차이는 큽니다.

섭취 방법은 아침 공복에 딱 한 스푼이 적당합니다. 공복 상태에서 섭취하면 소화기관을 부드럽게 자극해 장 운동을 돕고, 하루 지방 대사를 안정적으로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여러 스푼을 한 번에 먹는 건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올리브오일 한 스푼은 약 120kcal로, 과하면 오히려 칼로리 과잉이 됩니다. 건강을 위해 먹다가 살이 찌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생길 수 있죠.

또 한 가지 흔한 오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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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다니까 요리에 많이 써야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은 고온 가열에 약합니다. 가열하면 향뿐 아니라 항산화 성분도 상당 부분 파괴됩니다. 샐러드, 빵 찍어 먹기, 완성된 음식에 살짝 뿌리는 용도로 사용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보관도 중요합니다. 어두운 병에 담긴 제품을 고르고,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두세요. 개봉 후에는 가능하면 6개월 안에 섭취하는 것이 품질 유지에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올리브오일 하루 한 스푼은 만병통치약이 아닙니다. 하지만 잘 고른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적당한 양으로, 올바른 방법으로 섭취한다면 건강한 식습관을 보조해주는 꽤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유행처럼 따라 먹기보다는, 알고 먹을 때 비로소 효과가 나타난다는 점, 꼭 기억해두세요.

https://www.youtube.com/shorts/50oqNWkD1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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