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Life]

공기정화 식물

by 박카스1 2019. 3. 13.
반응형

공기정화식물

 

미세 먼지가 '나쁨'인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창문을 닫고 있어야만 합니다. 환기도 어려워 밀폐된 공간에 있어야 합니다. 이 때 테이블야자, 피토니아 등의 식물을 재배하면 실내에 있는 미세 먼지를 줄일 수 있습니다. 식물은 '천연 공기청정기', 미세 먼지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산소·음이온·향기를 배출해 좋은 공기를 만들고 습도 조절도 하며, 심신 안정 등의 효과도 있습니다.

 

잎을 통해 미세 먼지 흡수뿌리서 제거

 

미세 먼지는 식물을 통해 세 가지 방식으로 줄어듭니다.

 

첫째, 잎 표면의 끈적끈적한 왁스층이나 잎 뒷면 털에 달라붙는 경우 입니다.

둘째, 잎 뒷면의 기공(공기구멍) 속으로 흡수됩니다.

식물의 공기구멍 크기는 20(마이크로미터) 정도이기 때문에 10의 미세 먼지나 2.5이하의 초미세 먼지는 공기구멍으로 흡수돼 없어집니다. 미세 먼지가 식물을 통해 흡수되면 식물의 대사 작용에 의해 미세 먼지가 뿌리부분으로 이동을 합니다. 그 다음엔 뿌리 근처 미생물의 먹이가 돼 분해됩니다. 특히 미세 먼지에 붙은 독성물질인 포름알데히드·톨렌 같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은 미생물에 의한 제거 효과가 뛰어납니다.

마지막으로 식물에서 발생되는 음이온에 양이온을 띤 미세 먼지가 붙는데, 입자가 점점 커지고 무거워지면서 땅으로 가라앉아 미세 먼지를 줄어들게 합니다.

 

3.3에 한 개정도 화분을 놔야 효과 커

 

 

미세 먼지 제거를 목적으로 식물을 키울 때는 잎을 닦아 미세 먼지를 제거하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미세 먼지는 흙에 있는 미생물의 먹이가 돼 사라지므로 수경재배 식물보다는 토양재배 식물을 키워야 효과가 있습니다. 화분에 모래나 자갈을 덮으면 미세먼지 제거율이 떨어지므로 흙을 노출시키거나 죽은 식물을 덮어 주면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미세 먼지 제거 효과를 얻으려면 평균적으로 3.31개의 화분을 놓아야 합니다. 실험에 따르면 19.8거실에 작은 식물은 10.8, 중간 식물은 7.2, 큰 식물은 3.6개를 놓으면 공기정화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가정에서 초보자도 쉽게 기를 수 있는 실내식물

 

개운죽 

                           

 

개운죽은 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무척 키우기 쉬운 식물입니다. 햇볕이 들지 않는 곳에서도 무럭무럭 잘 자랍니다. 또 흙에서도 잘 자라고 물에서도 잘 자랍니다. 즉 수경재배가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물에서 키우고 싶을 땐 유리병에 자갈·돌 등을 넣어서 개운죽을 고정하고 물을 반 정도 채워줍니다. 수경재배를 하면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개운죽은 최대 90까지 크는데, 너무 많이 자랐다면 줄기를 잘라서 다른 물에 그대로 담그면 됩니다.

고르는 법 대부분의 판매용 개운죽은 상태가 좋습니다. 잎이 깨끗한 것으로 골라야합니다. 관리는 직사광선은 피해줍니다. 수경재배시 물이 줄어들면 뿌리만 잠길 정도로 물을 채워줍니다.

 

벵갈고무나무

 

 

공기정화식물 중에서 음이온을 가장 많이 발생시키는 식물입니다. 식물에서 발생한 음이온은 양이온을 띤 공기 중 미세먼지와 결합하면서 바닥으로 가라앉습니다. 따라서 음이온 발생량이 많을수록 그만큼 많은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빈 방에 미세먼지를 투입하고 4시간 뒤 측정했더니 2.5µm 이하의 초미세먼지가 44% 줄어든 반면, 벵갈고무나무가 있던 방은 67% 줄어들었습니다. 벵갈고무나무는 산호수와 함께 농진청이 선정한 미세먼지 제거 능력이 뛰어난 식물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스투기

 

스투기는 열대 아프리카 동북지역이 원산지로 잎은 원통형입니다. 1m까지도 자라며, 오이처럼 잎이 둥글게 말리면서 길쭉하게 자라는 것이 인상적인 식물입니다.

스투키는 산소와 음이온을 방출하는 것과 실내 화학물질을 제거해주고 전자파를 차단해주는 효과가 있어 TV 옆에 두면 좋으며,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이다.

 

스파티필름

 

 

 

꽃이 있는 식물은 실내에서 기르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스파티필름은 공기정화식물 중에 꽃이 달리는 가장 대표적인 실내식물입니다. 스파티필름은 넓고 얇은 잎이라는 뜻이며, 최고의 실내식물로 꼽을 만한 특성을 모두 지니고 있습니다. 열대지방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윤기 있고 싱싱한 녹색 잎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실내에서 꽃을 피우는 몇 안 되는 관엽식물이기에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미세먼지와 더불어 알코올, 아세톤, 트리클로로에틸렌,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다양한 공기 오염물질 제거 능력이 뛰어나며, 관상 가치가 높고, 실내의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탁월하며,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한 실내식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공기정화능력이 뛰어난 만큼 새집이나 도로변 주택·사무실에서 오염된 공기를 정화할 목적으로 키우면 좋습니다. 햇빛이 없는 곳에서도 15일 이상 견딜 수 있어 지하 공간에서 키우기 쉽습니다. 잎이 열대지방 분위기를 자아낼 뿐 아니라 관엽식물로는 드물게 아름다운 흰색 꽃을 피워 인기가 높습니다.

 

 

산호수

 

 

붉은 열매가 바다 속의 산호를 닮았다고 해서 그 이름이 유래한 산호수는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제거능력이 탁월합니다. 2016년 농촌진흥청의 연구에서 실내 초미세먼지 제거효과가 입증됐습니다. 빈 방에 미세먼지를 투입하고 4시간 뒤 측정했더니 2.5µm 이하의 초미세먼지가 44% 줄어든 반면, 산호수를 들여 놓은 방은 70% 줄어들었습니다. 음이온·습도 발생량도 우수해 공부방에 두면 집중력 향상과 실내 습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식물에서 발생한 음이온은 멀리 퍼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공부방에 둘 때는 책상 가까이에 두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스킨답서스

 

 

기정화식물 가운데 가장 관리하기 쉬운 식물로 손꼽힙니다. 미세먼지뿐 아니라 일산화탄소 제거능력도 뛰어납니다. 스킨답서스의 능력을 십분 활용하려면 주방에 두는 것이 가장 적합합니다. 가정에서의 일산화탄소는 요리할 때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아레카야자

 

 

아레카야자는 대표적인 공기정화 식물입니다. 줄기와 잎자루가 황색이어서 황야자라고도 알려져 있으며, 가장 인기 있고 기품 있는 관엽식물입니다. 미우주항공국(NASA)에서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가장 우수한 식물로 선발할 만큼 공기정화에 탁월합니다. 크기는 1m 이상이며 음이온과 실내 습도를 높이는데 우수한 능력을 갖고 있어 거실에 두기에 좋습니다. 가정에서 1.8m 크기의 아레카야자는 천연 가습기라고 불릴 만큼 하루 동안 약 1리터의 수분을 공기 속에 내뿜어 가습효과도 뛰어납니다. 또한 실내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매우 높으며 잎의 곡선과 직선이 매우 조화롭고 아름다워서 관상용으로도 좋습니다.

 

제라늄

 

 

제라늄은 사계절 내내 꽃을 피우는 성실하고 끈기있는 친구입니다. '제라늄'은 하늘을 날아다니는 '황새'와 닮은 점이 많은 식물로 우선 제라늄의 열매 모양이 황새의 부리와 닮았습니다. 제라늄을 그리스어로는 '펠라고스'(pelargos)라고 하는데 바로 황새라는 뜻입니다. 영어 이름도 황새의 부리를 뜻하는 '스톡스 빌'(stork's bill)입니다. 제라늄을 키울 때는 꽃이 시들면 잘라내 주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영양분을 새 봉오리를 만드는 데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테이블야자

 

 

 

테이블야자는 '천연 공기청정기'입니다. 테이블에 올려서 키울 수 있을 정도로 소형이기 때문에 테이블야자라고 불립니다. 매우 느린 속도로 자라지만 병해충으로부터 강합니다. 테이블 야자는 페인트, 니스처럼 화학적 유독가스를 정화하는데 탁월하며, 새집에서 나오는 유독 물질 제거 기능과 화장실 암모니아 및 화학적 유독가스 정화 능력이 탁월해 이사나 집들이 선물로 많이 이용합니다.

 

틸란드시아

틸란드시아는 자일렌 제거량이 최상등급이고, 미세먼지 제거능력이 우수한 공기정화식물입니다. 미세먼지와 자일렌 등의 새집증후군 원인물질 제거효과에 우수하기 때문에 거실에 놓을 경우 새집증후군 완화효과가 탁월합니다. 틸란드시아는 착생식물로, 나무둥치에서 자라며 밝은 그늘에서 성장합니다. 또한 나무 같은 곳에 착생하여 공중에 매달려 생존하기 때문에 공중 식물이라고도 불리며 흙에 심지 않아도 키울 수 있습니다. 반음지에서도 잘 자라지만, 꽃이 피거나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많은 양의 햇빛이 필요합니다.

 

피토아

 

 

 

 

피토니아는 좋고 싫음을 분명하게 표현하는 친구입니다. 물을 무척 좋아해서 잎에 자주 물을 뿌려줘야 합니다. 하루라도 물을 뿌리지 않으면 바로 반응을 보이는데 잎이 얇아지고 축 처지면서 시무룩해집니다. 물을 뿌려주면 언제 그랬냐는 듯 바로 되살아납니다. 잎이 두껍고 거칠어지면서 활력을 되찾습니다. 잎의 색깔도 알록달록합니다. 다른 식물의 잎은 대부분 초록색이지만, 피토니아는 빨강·분홍·흰색 등 다양한 색의 잎을 가졌습니다. 각각 '레드스타' '핑크스타' '화이트스타'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공기 청정기 보단 흡입력이 강하지 않고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적절한 양을 지속적으로 유지 하는게 좋다 

 

 

 

 

출처:농촌진흥청

반응형